[창직칼럼] 꾸준함이 경쟁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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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함은 대단한 경쟁력이 된다. 타고난 기억력이나 IQ가 좋지 않아도 무슨 일을 하든 한번 시작하면 끝장을 보고 마는 꾸준함이 있다면 창직하는데 크게 도움이 된다. 머리가 좋아야 창직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 오히려 머리가 좋으면 상대적으로 꾸준함이 부족해 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생각이 너무 앞선 나머지 한가지 일을 하다가도 또 다른 일이 생각나면 지금 하던 일을 그만 두고 새로운 일을 시작하려 하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자신이 학교 성적이나 직장에서 뛰어나지 않았다면 꾸준함을 무기로 창직을 해보기를 강추한다.

주니어들도 마찬가지이다. 초등학교 4학년 정도가 되면 부모나 교사나 자신이 어느 정도 알아챈다. 기억력이 좋아 암기했던 내용이 시험에 나오면 잘 맞추는 방식의 교육은 과거 얘기다. 자신이 도대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안다면 동기부여는 저절로 생긴다. 어릴적부터 확실한 동기부여가 된다면 굳이 공부하라고 닥달하지 않아도 스스로 필요한 것을 찾아내어 학습한다. 학교 교육이든 학원 교육이든 자유학기제 수업이든 동기부여를 위한 커리큘럼이 준비된다면 엄청나게 지금과는 다른 결과를 가져오게 될 것으로 필자는 확신한다.

어떻게 꾸준함을 체득할 수 있을까를 아주 어릴 때부터 고민해야 한다. 키워드 독서와 글쓰기는 꾸준함을 갈고 닦기 위해 아주 훌륭한 방법이다. 날아다니는 생각을 붙들어 맬 수 있어야 독서도 글쓰기도 할 수 있게 된다. 태어날 때부터 머리가 좋은 사람은 극히 드물다. 그리고 그렇게 되지 않았다고 한탄할 이유도 없다. 후천적으로 꾸준함이 몸에 배게 된다면 머리 좋은 것보다 더 큰 유익을 가져다 준다. 필자가 자주 사용하는 표현이지만 시작이 반이면 나머지 반은 시작한 일에 대한 의심을 버리고 꾸준히 습관화하면 누구나 창직을 통해 평생직업을 찾아낼 수 있다.

가진 필살기가 없다든가 기술이 없다고 자책하는 사람들을 가끔 만난다. 걱정할 필요가 없다. 꾸준함으로 필살기나 기술을 능히 이겨낼 수 있다. 특별히 뛰어나지 않은 머리를 오히려 감사하며 지금 시작한 일에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절실하다. 태산이 높아도 하늘 아래 있을 뿐이다. 한걸음 한걸음 오르면 오르지 못할 산이란 없다. 요즈음은 스마트폰이 우리의 꾸준함을 방해한다. 독서를 하거나 글쓰기를 위해 잠시 스마트폰을 꺼두는 용단이 필요하다. 잠시 꺼둔다고 큰 일이 생기지 않는다. 반나절을 꺼두어도 지구는 돌아가고 계절은 바뀐다. 꾸준함으로 이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