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직칼럼] 인플루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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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언서influencer는 영향력을 행사하며 감화시키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의 존재를 알아주기 원한다. 그래서 자신을 계발하고 담금질하고 포장하고 화장을 한다. 그리고는 다른 사람에게 영향력을 주기 위해 노력한다. 우리는 주위에서 자주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싶다는 말을 종종 듣는다. 필자도 종종 그런 말을 한다. 그렇다면 당신은 과연 인플루언서인가? 아닌가? 어떻게 하면 인플루언서가 될 수 있는가? 왜 인플루언서가 되려 하는가? 한번 뿐인 인생을 살아가면서 모두가 자신의 이름을 남기기를 원한다. 바로 이름을 남긴다는 것이 인플루언서가 된다는 뜻이다. 표현하는 방식만 다를 뿐이다.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같다고 볼 수 있다.

수십억 명이 살고 있는 이 세상에서 대단하고 위대한 인플루언서는 많지 않다. 특히 전세계 모든 사람의 입에 오르내릴 정도로 영향력이 큰 사람은 드물다. 하지만 필자의 경우는 단 한사람에게라도 도움을 주며 그의 삶에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면 만족하고 있다. 무슨 대단한 일을 하지 않아도 진심으로 그 사람의 필요를 찾아 나눠주며 도와주는 과정에서 필자의 존재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그것으로 족하다. 이렇게 생각하고 시작한 창직학교 맥아더스쿨이 6년을 훌쩍 넘기며 종종 이 학교를 스쳐간 분들이 필자에게 영향을 받았다고 하는 말을 들으면 가슴이 찡해지고 고마움에 눈시울이 젖어 온다. 필자가 무엇이길래 이런 과분한 칭찬을 듣는지 그저 고맙기만 하다.

필자의 경우는 인플루언서가 되기 위해 지금까지 살아왔다기보다 한사람 한사람 코칭을 하면서 최선을 다해 그 사람의 잠재력을 찾아내고 용기를 주고 스스로 자신의 정체성과 브랜드를 찾고 만들어 가도록 도와주었을 뿐이다. 그래서 필자의 창직선언문은 “창직을 통해 평생직업을 갖도록 도와주는 등대지기"이다. 등대는 인플루언서이다. 어디로 가면 무사한지 어디로 가면 위험한지를 알려주는 안내자이다. 물론 정답은 없다. 각자의 삶은 각자에게 다른 길이 있을 뿐이다. 인플루언서의 특징은 타인에게 영향을 주어 또 다른 인플루언서가 되도록 돕는다. 자신의 욕망과 성공에만 관심이 있는 사람을 우리는 인플루언서라고 부르지 않는다. 순전한 마음과 행동으로 다른 사람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에게만 해당하는 용어이다.

인플루언서가 되기 원하는가? 그렇다면 먼저 자신을 내려 놓아야 한다.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어야 그 속에서 싹이 나듯이 자신이 펄펄 살아있으면 진심으로 다른 사람을 바로 세울 수 없다. 이 비결을 깨닫지 못하면 진정한 인플루언서가 되기 어렵다. 자신의 시간과 열정을 모두 쏟아 다른 사람을 도와줄 때 비로소 인플루언서가 된다. 그런 얘기를 들으려 애쓰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타난다. 왜냐하면 인간은 무엇이든 목적을 가지고 시작하면 그 의도가 얼굴과 몸에 그리고 마음으로 전해지기 때문이다. 인류 전체에게 대단한 영향을 주는 인플루언서가 아니면 어떤가? 그저 한사람에게라도 영향을 미쳐 그의 삶이 달라지고 변화된다면 그것으로 족할 것이다. 사소한 인플루언서가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