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직칼럼] 경험이 돈이 된다

정은상의 이미지

경험이 돈이 된다면 누구에게나 희망이 생길 것이다. 물론 이는 자신의 경험이 소중한 가치가 있다고 믿는 사람에게만 해당한다. 하지만 대다수 사람들은 자신의 경험은 하찮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비교의식이 몸에 철저하게 배서 그렇다. 자신의 경험을 다른 사람의 것과 비교하니 보잘것없어 보이는 것이다. 필자는 강연을 할 때 이론보다는 주로 필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스토리를 풀어낸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처음부터 정말 용감하게 필자의 경험을 끄집어 내어 소개했던 것 같다. 물론 처음 강연을 시작했을 때는 그렇지 않았지만 지금은 스토리텔링 강연으로 강연료 수입도 적지 않은 편이다. 필자의 경험을 아끼고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았다면 그냥 지나가는 이야기에 불과했을 것이고 더구나 어떻게 강연료까지 받았겠는가.

자신의 경험을 통한 인사이트를 다른 사람들과 나눌 때 소중한 콘텐츠가 이루어진다.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어떻게 공감하고 깨닫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자신의 경험을 소중하게 여기려면 평소 다른 사람의 경험도 가치있는 것으로 인정하는 자세가 요구된다. 인간은 한사람 한사람의 경험이 각기 다르다. 겉으로는 비슷해 보이지만 속으로 들어가 보면 50년이든 60년이든 제각기 다른 삶을 살아와서 그렇다. 흔히 우리는 귀중한 교훈을 다른 사람을 통해 얻게 되는데 그것을 그냥 흘려버리지 않고 평범한 속에서 핀셋으로 콕 집어 내듯 자신만의 깨달음으로 연결시킬 때 남다른 내공으로 쌓게 되는 것이다. 이왕이면 이렇게 겪어온 경험을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 주면서 돈까지 벌 수 있다면 금상첨화다.

경험을 돈으로 환산하기 위해서는 순간 포착을 잘해야 한다. 쉽사리 놓칠 수 있는 순간의 경험을 되살려 가치 있는 무언가가 만들어질 때 본격적으로 그 가치를 돈으로 환산하려는 시도가 현실화된다. 사실 필자도 인생이모작과 창직 코칭을 처음 시작할 때 과연 누가 필자의 코칭을 받으려고 할까 막연했었다. 하지만 필자는 고심하던 중 스슷로 이런 결론에 도달했다. 누군가는 반드시 필자의 도움이 필요할 것이다. 그러므로 필자의 도움이 필요없다고 하는 사람은 코칭의 대상이 아니다. 이렇게 생각하고 보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그 이후 7년 동안 300명을 코칭했는데 지금은 누구든지 필자의 코칭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걸 보니 필자의 처음 생각이 잘못되지 않았다는 확신이 든다. 그렇다 바로 이것이다.

필자는 코칭을 하면서 수강료 받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물론 처음 2년 반 정도는 무료로 코칭한 적도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당당하게 코칭 수업료를 제시하고 있다. 게다가 가끔씩 수업료도 조정하고 있다. 왜냐하면 필자의 경험이 점점 축적되고 성숙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지난 날의 필자와 비교하면 지금의 필자는 부쩍 성장해 있다는 걸 강하게 느끼고 있다. 누구든지 경험을 살려 메신저로 코칭하면서 돈을 받는 것이 가능하다. 주저주저할 필요가 없다. 수업료pricing에 대한 전권은 자신에게 달려 있다. 누가 뭐라고 하든 자신감 있게 자신의 경험을 살려 수업료를 제시하면 된다. 핵심은 자신감이다. 경험이 돈이 되게 하려면 자신감부터 충만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