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직칼럼] 태도 바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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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삶에서 태도란 인간이라면 누구나 추구하는 행복과 무관하지 않다. 창직을 위해서도 태도는 매우 중요하다. 아무리 뛰어난 기술이나 풍부한 지식을 갖추고도 태도가 어떠냐에 따라 뜻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기 때문이다. 먼저 자신의 태도를 바꿔보자. 겸손과 진지함이 마음과 몸에 배어 있으면 굳이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상대가 먼저 알아차린다. 태도가 교만하거나 매사 허둥대는 스타일로는 신뢰를 주지 못하고 오히려 반감을 사게 될 우려가 있다. 무슨 일을 시작하기 전에 자신의 태도부터 점검하고 그 다음에 일을 도모해 보면 어떨까?

창직하려면 아이템부터 결정해야 한다는 중론에 필자는 반기를 든다. 아이템보다는 태도에 방점을 찍고 시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태도는 삶의 목표와 방향이 분명할 때 저절로 생겨나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다.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면서 아이템이나 컨셉을 잘 세운다고 해도 그것을 구체화하고 실행에 옮기는 과정에서 다시 회의가 찾아오고 방향성에 대한 질문이 새삼 쏟아질 때 우리는 앞으로 나아갈 길을 잃고 만다. 태도란 단어가 사실 그저 막막해 보이지만 사람에 대한 태도로 범위를 좁혀보면 그렇지도 않다. 그 이후에 일에 대한 태도를 고심하면 된다.

당신의 태도는 어떤 편인가? 성격과 태도는 조금 다르다. 까칠하긴 하지만 너그럽고 경청을 잘하는 사람은 태도가 좋은 것으로 느껴진다. 반대로 성격이 까칠하지는 않은데 의외로 매사 꼬장꼬장 하면서 물고 늘어지는 스타일은 상대방에게 피로감을 주고 반감을 산다. 바이블에서도 가능하면 모든 사람과 잘 지내라고 하였지만 실상 이런 태도는 지금까지 살아온 하루하루 습관에 의해 오랜 시간에 걸쳐 형성되었기 때문에 바꾸기란 여간 어렵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의지와 노력이 있다면 충분히 바꿀 수 있는 것이 바로 태도이다. 만약 태도가 창직에 중요한 요인임을 깨닫는다면 당연히 바꾸어야 한다.

그냥 이대로 내버려 두라고 하는 말을 주위에서 종종 듣는다. 아무 일도 하지 않고 그냥 살아 가겠다면 도대체 누가 어쪄랴? 그렇지만 적어도 창직을 염두에 두고 뭔가를 모색하는 중이라면 결코 간과하고 넘어가서는 안 되는 것이 바로 이 태도에 관한 문제이다. 바꾸려고 단단히 결심하고 노력해도 하루 아침에 바뀌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꾸준히 노력한다면 차츰 상대편이 알아차리게 될 것이다. 혹시 자신의 태도에 대한 거울이 필요하다면 가까운 배우자나 가족이나 친한 친구에게 물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자, 이제 한번 우리의 삶과 사람과 일에 대한 태도를 바꿔보자.